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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6월 29일
데이비드 위스너 글·그림 | 이지유 옮김
국배변형 | 양장 | 판매중 | 5세~7세
32 쪽 | 9,000원 | 2004-02-20 출간
ISBN : 89-8394-244-4
시리즈: 미래그림책[27]
리뷰: 미디어 서평 (4) | 독자 리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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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지구인과 외계인의 먹을거리 교환

『이상한 화요일』,『구름 공항』,『세 마리 돼지』등으로 무려 3회나 칼데콧 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위스너가 새로운 책으로 또다시 어린이들을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999년 5월 11일, 꼬마 과학자 홀리는 하늘 높은 곳에서 채소가 어떻게 자라는지 실험을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채소 씨앗을 실은 화분을 하늘로 날려 보냈답니다. 홀리는 몇 주 후에는 하늘에서 채소가 자라 땅으로 내려올 거라고 찬구들에게 말했어요. 그러자 반 친구들은 홀리를 이상한 아이로 여겼지요. 그 뒤, 한 달 하고도 15일이 지난 즈음. 세상이 발칵 뒤집힐 만한 일이 벌어졌어요. 로키 산맥에는 거대한 순무가, 하늘에는 슈퍼 양배추가 두둥실 떠 있고, 카라마주 하늘에는 오리가 UFO처럼 날아가고, 레비타운에는 리마 콩이 넙적한 우주선처럼 나타났어요. 이것 말고도 솜엉겅퀴, 설당당근이 미국 전역에 날아다녔습니다. 홀리 집 뒷마당에도 커다란 브로콜리가 내려앉았지요. 텔레비전에서는 이 거대한 채소들의 출현을 알리는 보도가 계속 나왔어요. 순간 홀리는 이상한 걸 발견했습니다. 시애틀이 상추로 뒤덮었다고 하는데 자신은 상추 씨앗을 하늘로 올려 보내지 않았거든요. 온 나라를 뒤덮은 채소 때문에 사람들의 삶은 확 바뀌었답니다. 호박으로 집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각 주에서는 거대한 채소를 서로 교환하느라고 무척 바빴어요. 그런데 홀리에게는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있었어요. 이 커다란 채소는 홀리가 실험한 게 아니었으니까요. 홀리가 공중으로 날려 보낸 씨앗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이 커다란 채소들은 누가 보낸 걸까요?

그 궁금증은 다음 장을 펼치면 알 수 있어요. 같은 날 6월 29일, 개구리와 비슷한 외모에 문어발을 한 거대한 몸집의 외계인들이 노르웨이 상공을 날고 있었어요. 그런데 주방에서 일하던 보조 요리사가 실수로 먹을 것들(외계인이 가꾸는 채소로 물론 엄청나게 컸습니다)을 몽땅 우주선 밖으로 날려 보냈답니다. 떠내려가는 채소를 바라보며 외계인들은 모두 뭘 먹고 살 건지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작은 채소들이 풍선에 매달려 떠오르고 있었어요. 한편 요리사가 무언가를 보고 있네요. 책 제목을 잘 볼까요? ‘보통 크기의 채소를 대형 채소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요리책이군요.

데이비드 위스너는 다른 화가들과 비교할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어린이 책 작가이자 화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웃음과 재치, 풍자가 들어 있습니다. 『1999년 6월 29일』에도 언론의 보도 형태나 돈벌이가 된다면 무슨 일이든 해 버리는 약삭빠른 사람들에 대한 위트가 녹아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로 늘 독자의 눈을 즐겁게 하고, 하늘 높은 곳에 우리의 시선을 붙잡아 두는 힘을 가지고 있지요. 사실적인 그림과 있을 법한 상황 속으로 어린이들을 진정한 팬터지 세계로 빠져들게 하니까요.

미국 뉴저지 주에서 태어나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실적인 그림에 관심이 많아, 백과사전을 보며 사전에 나온 그림처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후에, 미켈란젤로, 다빈치, 뒤러 등의 르네상스 미술과 마그리트, 달리 등의 초현실주의 미술로부터 많...
1965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2년 동안 과학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뒤, 같은 대학 천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지금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좋은 책들을 소개하는 글을 쓰면서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과 그림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별똥별 아줌마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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